연천군 '새 소득 작물' 멜론·마늘 육성(연천=연합뉴스) 노승혁 기자 = 율무의 고장 경기도 연천군이 새 소득작물로 멜론과 마늘을 육성한다.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단양의 한지형 마늘을 도입, 6농가가 연천읍 동막리 0.3㏊에 마늘을 심었다. 올해는 추가로 다섯 농가를 모집해 면적을 1㏊로 늘릴 예정이다. 2015.1.8 nsh@yna.co.kr OLYMPUS DIGITAL CAMERA

(연천=연합뉴스) 노승혁 기자 = 율무의 고장 경기도 연천군이 새 소득작물로 멜론과 마늘을 육성한다.

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신서면 2농가(0.3㏊)에서 멜론을 시험재배해 출하했다. 당도는 평균 14브릭으로 높았다.

올해는 재배 농가를 10개 농가로 늘리고, 재배 면적도 1ha로 늘려 교육과 평가회 등을 거칠 예정이다.

멜론 재배는 수박 재배보다 30% 이상 소득이 높고 경영관리비(인건비, 비료비 등)도 50%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술센터는 분석했다.

군은 내년에도 멜론재배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재배단지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.

연천군 '새 소득 작물' 멜론·마늘 육성(연천=연합뉴스) 노승혁 기자 = 율무의 고장 경기도 연천군이 새 소득작물로 멜론과 마늘을 육성한다.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신서면 2농가(0.3㏊)에서 멜론을 시험재배해 출하했다. 당도는 평균 14브릭으로 높았다. 올해는 재배 농가를 10개 농가로 늘리고, 재배 면적도 1ha로 늘려 교육과 평가회 등을 거칠 예정이다. 2015.1.8 nsh@yna.co.kr

이와 함께 군은 지역의 추운 날씨와 비슷한 충북 단양의 한지형 마늘을 도입했다.

준고랭지인 단양은 마늘의 고장으로 불린다. 한 통이 6∼7쪽인 단양 마늘은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에서 재배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향이 진하고 조직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다.

군은 지난해 10월 말 단양의 한지형 마늘을 도입, 6농가가 연천읍 동막리 0.3㏊에 마늘을 심었다.

올해는 추가로 다섯 농가를 모집해 면적을 1㏊로 늘릴 예정이다.

군의 한 관계자는 "연천도 겨울 기온 차가 커 마늘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다"며 "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고 설명했다.

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2015/01/08 08:23 송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