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천 율무가 지리적표시제 등록으로 상표권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.

군에 따르면 지리적 표시제(GIS : Geographical Indication System)란 상품의 특징 품질과 명성 등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근원에서 비롯된 경우

그 지역 또는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임을 명시하는 제도로 율무에 대한 상표권 지위를 법적으로 확보하는 제도이다.

군은 지난해 11월 등록신청법인설립을 준비, 지난 2월 대표이사 이학재 등 9인을 발기인으로 '연천군율무명품화사업단 영농조합법인' 창립총회를 거쳐 의정부지방법원 연천등기소에 설립등기를 완료했다.

또 농협연천군지부 회의실에서 연천율무 지리적표시 등록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율무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권리화 지원사업의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보완사항을 검토했다.

군 관계자는 "특허청의 심사관심의와 출원서 보정·보완 등을 거쳐 60일간 출원 공고를 통해 이의신청을 없을 경우 특허청으로부터 등록증을 교부받는다"고 말했다.

/연천=김태훈기자 thkim65@itimes.co.kr